2012. 1. 16. 20:01
누군가의 즐거운 배려 덕분에
연말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의 이름하여
옹기장이 25주년 기념 공연
Lord's Choir 입니다!



그리고 이래 저래 2012년 상반기에 뜰(?) 키워드로 콰이어를 뽑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많은 음반들이 나오기도 하고
이슈가 되고 있는 타이틀들이 대부분 "콰이어" 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옹기장이 25주년 기념 앨범인 "로즈 콰이어"
최덕신 내쉬빌의 조합의 "리본 콰이어"
그리고 개그우먼 신보라의 수상소감으로 이슈가 되는 "헤리티지 매스 콰이어"
그 밖에도 준비중인 콰이어 음반
(5인의 지휘자 + 콰이어의 조합이라고 하고 BIG 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답니다)

이 모든 타이틀들과 이슈에 나타나는 키워드 "콰이어"가
갖는 특징은
[대규모] [풍성함] [많은 인원] 정도입니다

물론 회사에서야 저도 비슷한 특성을 가진 음반 기획안을 제시할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키워드와 풍조에는 좋지 않은 시선을 갖게 됩니다

1. 콰이어가 갖는 규모의 싸움

2. 규모 싸움이 몰고 오는 몰개성 

3. 소편성 어쿠스틱의 실제 저예산 음악씬이 갖는 유행의 역행

이 정도의 이유로 말이죠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