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7. 18:58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App Store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우연찮게 들어온 제안이 있어 App Store에서 판매되고 있는
Music Apps 를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새찬송가 전곡을 담은 Apps가 판매중이고
 20여종의 CCM 음반 Apps가 승인대기 중이라고 합니다

아이튠즈에서 뮤직서비스가 한국에 안들어온 시점에서 Apps 형태로 제공되는 음반이
어찌보면 현시점에서 유일하게 한국 음반을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

근데 이게 일전에 잠~~~~깐 언급했던 아이튠즈 LP 서비스가 좀 주춤한 가운데
오늘 이리 저리 둘러본 APP 형태의 음반 서비스는 상당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성향상....
MP3와  개별 파일들을 묶음 형태로 제공해서 부클릿과 기타 컨텐츠를 제공하는 LP 서비스는
개별 파일들의 묶음 판매의 개념인데 반해
App은 같은 묶음 형태더라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루어져있어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의외로 장점이 되어있습니다

연결성에서....
MP3 음원 서비스에 근간을 두고 있는 LP 내지는 부클릿 제공 같은 부가 컨텐츠 제공 서비스에 비해
App으로 제공하는 앨범 앱은 아이폰의 장점인 wifi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 실제로 스크린샷으로 나타나 있는 힐송 유나이티드 앱은 자신들의 블로그 뉴스로 링크되어
 무선랜이 활성화되면 뉴스가 업데이트되고, 최신곡을 구입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합니다

아직 갈 길은 조금 멀지만...
가격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비싸봐야 4~5달러 정도의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App들인지라
자체로 수익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역시나 지난 게시물에 언급했던 NIN의 레즈너 같은 경우나
위 스크린샷에 나온 힐송 유나이티드 같은 경우에는 App은 무료로 배포하고
유료 서비스 링크를 제공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듯...
App인지라 T-Pain App 같은 이펙터 앱과의 결합....(MR + 리버브 + 마이크 의 노래방 개념)

위의 영상 같은 식으로......혹은....
멀티미디어 부클릿 개념(이건 '아이튠즈 LP'도 같은 개념을 갖고 있지만
음원 파일에 부가적으로 SWF 나 PDF 미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음악까지 통으로
하나의 상품이 되는 개념인.....그야 말로 어플리케이션)
또는 무선랜으로 연동되는 팬들의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웹 공간으로 연결이 가능해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아이폰이 늦게 풀리는 바람에 뒤늦게 들어온 서비스이지만
어찌 저찌 하다 보니 한국과 타이밍이 맞게 App 음반 서비스는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