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8. 18:50
두번째로 다뤄볼 곳들은 일반 음원들을 다루면서
작게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작은 업체들(?)입니다

디지털 싱글을 들고 갔을 때 가장 문을 두드리기 쉽고
개인이 접근하기 쉽다는 접근성을 따져볼 때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큰 곳들입니다
무지 많고 다양한 조건들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업계 표준이라고 하는 분배율 3:7 에서 또 변형된 곳도 있고
정산 자료를 주는 방식도 일반적으로 정산 사이트에서 열람하는 경우가 아닌 곳도 있지요)

오히려 일반적으로 대형 대리중개 업체들이라고 하면
그냥 로엔 = 멜론 / 네오위즈 = 벅스 / KT = 도시락 / 엠넷 = 엠넷 등의 등식만 이해되면
장단점이 한 눈에 딱 들어오는지라
크게 소개할 만한 여지도 없습니다
대리중개 계약을 위한 연락처나 이메일만 있으면
그 뒤에는 표준약관을 따라가고 큰 기업이니 튼실하게 넣어줄 곳에 넣어주는 수준이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포털에는 이벤트나 노출이 유리하다는 것 정도는 그냥 봐도 보입니다

그 밖에 작은 곳들의 메리트는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을 꼽을 수 있을듯 하구요
그 다음에는 각 업체별로 특화된 특성들이 있다는 것 정도이겠습니다
이 특성이라는 것이 금전적인 이득과 연결되는 경우 보다는 분위기(?)를 주도하는 수준이긴 합나다만

1. 꽤 많은 디지털 앨범들을 유통하는 Digital Record
이쪽 분야에서는 꽤 많은 디지털 앨범들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일주일에 등록되는 앨범 수가 두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표준인 7:3 분배율으로 분배되고 홈페이지 안에 자체 정산페이지를 제공해줍니다
특별한 사항은 없으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무엇보다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싱글은 실험삼아 등록해봤으니까요)

2. 음악하는 이들에게 잘 어필하는 이안레코드
음악인 커뮤니티에서 이안레코드 사장님이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나름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기도 하다 보니
특정 음악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큰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특별한 사항은 없고 7:3 분배율으로 분배되고 있으나
정산에 대하연 부분은 정산페이지를 따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각 업체들(SK,KT, 소리바다 등)의 정산 페이지 스크린샷을 그대로 받아서 전송해줍니다
정산이 투명하다는 반증을 보여주고 싶은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3. 여러 의미로 독특한 곳인 보라뮤직
지금 제 블로그에 보라인간의 블로그로 링크가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 가지 의미에서 독특한 정책들을 많이 내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7:3 분배율을 기본으로 가져가지만
앨범 등록비를 유료로 지불할 경우에는 9:1까지 분배율이 조절됩니다
마치 튠코어에서 분배 대신 앨범 등록비를 매년 받는 것과
일반적인 분배 정책 사이에 있는 정책 같습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음원 쇼핑몰이 있습니다
대리중개를 진행할 퀄리티가 안나오더라도 여기에 등록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익금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하나라도 있다는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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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에 나누어 할 것 같은 무거운 주제는 아니었는데
벌써 다음 포스트까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제네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한국 최대(?)의 대리중개 단체인
음제협에 대한 소개와
해외 사이트 딸랑 2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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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