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9. 16:58
어제 패밀리 보니 김수로가 또 유행어 하나 만들었다 "훅!"
근데, 음악쪽에서는 기독교만 벗어나면
여기 저기 다 훅(Hook)송이다

근데 Hook 송이 뭣이냐?
 - 음악에서 Hook 이 있다 라고 하는 것은
 쉽고 간단히 말해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요즘 음악의 트렌드인데, 간단하고 짧고 반복적인 구절로
 각인시키는 것이다
"텔미","소핫","노바디","와","미쳤어"....
모두 중독성 있고 남는 강렬한 한 단어 내지는 한문장만 기억시킨다
나머지 가사가 무엇이었고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다


그렇다!
훅송이다!
빠삐놈의 열풍도 훅송이 이끌어낸 결과이고
텔미, 소핫, 노바디 3연타 역시도 훅송이 이끌어낸 결과이다
미쳤어....역시 다른건 기억나지 않는다....그저 '내가 미쳤어~' 라는 구절뿐....

기독교에도 훅송이 필요하다
사람들을 '훅~!' 낚을 수 있는 훅송....ㅎㅎ

실은 모던워십쪽에서는 훅송이 될 만한 곡들이 많다
다만 워십팀이나 CCM가수들이 훅송으로 만들지 않았을뿐....
조만간 나오겠지 싶다

바라건데 누군가가
'다가와 다가와 다가와 와 베이베~'(이건 쟌스틴의 Wa 에 있는 가사입니다)
같은 짧고 쏙 박히는 훅이 있는 음악과
중독성 있는 율동(텔미나 노바디의 춤은 약간의 노력으로 모두 따라할 수 있는...
이른바 노리고 만든 율동이지 기량을 100%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성 댄스라고 보기에 어렵다)이 있는
CCM이니 워십을 만들었으면 한다

가물 가물한 기억에는 10년쯤 전에 김명식 콘서트때 한동대 MIC가 보여주었던
'주를 기뻐해' 와 함께 나온 율동 정도가 가장 가깝지 않았던가 싶다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