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9. 11:38
가난한 자와 부자가 함께 산다[화] 잠언 22장
부자가 되기를 애쓰지 말라[목] 잠언 23장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며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건지라[토] 잠언 24장

이번 주의 묵상은 하나같이 크리스챤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물론 다른 내용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제 눈과 생각을 멈추게 한 구절들이 위와 같습니다

가난한 자와 부자는 모두 자신들과 함께 사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서로의 공존을 위해 도와야 하며
그리고 자연스러운 부의 흐름에 대해 아등바등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시대가 변하면 군인이 득세하다가 상인이 득세하는 시절로 바뀌듯
부요함의 흐름도 바뀌고
도움을 주고 받는 구도도 바뀌니 말입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붙이자면....
크리스챤으로 서로의 부와 위치를 존중하고
여러 가지 의미로 (금전적으로, 마음으로, 인맥으로) 부유하다면
기꺼이 함께 살도록 가난한 이들을 도와야 겠고
또한 바른 크리스챤으로 가난하다면
부유한 이들에게 손을 벌리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야 말로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난하여 도움을 구하더라도 그 부유함을 빼앗겠다는 생각은 없어야 하겠고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도 더욱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부자가 되기를 애쓰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또한 대상을 정하지 않고 누가 되었든 죽음에 이르는 이들을 건져주는 것이
서로에게 해야 할 도움입니다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