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0. 20:45
얼마 전에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드라이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중에 음악인들에게 관심을 모았던 것은
클라우드 플레이어라고 하는 것으로
자신이 아마존을 통해 구매했던 음악이나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음악을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어느 디바이스를 쓰건 통신망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클라우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개념이지요



그리고 이게 대세로 이어지는 중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원시적이지만 이미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KT는
자체적 앱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서 MP3를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습니다
(문제는 이게 다른 프로그램이나 재생기 앱들 처럼 매끈한 스킨이나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문제는 있지만
원시적인 기능 제공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
여기 길게 쓸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마도 업계 5대 음원 포털의
만년 4,5 등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락(올레뮤직)에겐
이게 의도 했건 안했건 업계에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역습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올레뮤직으로 이름과 CI를 바꾼 (구)도시락과 연계해서
저런 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기도 하군요

그 밖에도 음악포털들에서는 이미 앱을 제공하고
(웹 스토리지 방식이 아닌 이 서비스들은 자신이 보유한 다른 음악을 플레이할 기능까진 없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스트리밍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상당히 막연한 서비스에 대한 개괄이었고
그냥 대세로 흘러가고 뜨겠지 정도였지만

이 서비스에 구글이 뛰어들었다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름하여
구글뮤직 베타 서비스
(물론 이에 앞서 애플의 iCloud 서비스 계획이 발표되었죠)

현재 미국만 가능하고 베타서비스인 관계로 초대장을 통해 가입되는 서비스입니다
그렇지만 개괄만 봤을 때는
안드로이드폰과 패드에 기본 제공되는
음악 앱이랑 연계되고
자신의 웹 스토리지에 올려놓는 음악도 함께 재생리스트에 들어가는 방식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레이어랑 비슷한 개념인듯 보입니다


아이튠즈가 내 컴퓨터 속 음악을 DB화시켰듯
구글뮤직 베타도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그런 온라인 상에 DB화를 거치고
그 밖에 꽤 많은 숫자의 음악이  구글에서 무료제공하면서
기본적으로 많은 숫자의 음악이  포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음악 서비스의 대세가 흘러가는 방향은 이러한데
이런 상황에서 과금체계는 음악인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갈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구글 뮤직 베타 체험기 보러 가기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