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0. 19:45
오늘 다이렉트 미디어에서 발표했지만
14일 부터 리슨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물론 다음은 현재도 다이렉트 미디어를 통해 음악 서비스를 진행중이고
후발주자인 관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엠넷의 음악 서비스를 붙여 놓은 네이버와 사뭇 다른 선택으로
다음은 자체적으로 음악 서비스를 진행하길 선택했다 - 이건 2008년 무렵)

이번 개편을 통해 다음뮤직은
Lisn.me 라는 새로운 도메인으로 음악서비스를 할 뿐 아니라
소셜 뮤직 서비스라고 하는 슬로건을 걸고 있다

이 소셜 뮤직 서비스라는 것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여러 자료들과 해외 모델들을 비춰서 유추해보자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기타 SNS에서 내가 듣는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도록
포스트나 트윗을 남기고 그 게시물 자체에서 플레이가 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발표된 보도자료의 내용으로 보자면
페이스북, 트위터의 계정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리슨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 이는 페이스북이 자체 음악서비스를 오픈하는 대신
스포티파이 등 외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힘이 실리는 이야기다



 국내 유저들에게는 막혀 있는 관계로 스포티파이 가입도 서비스 이용도 안되지만
유럽과 미국의 유저들 끼리는  게시물 안에서
자신이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으로 듣고 있는 음악을 게시물을 보는 상대에게도 듣게 할 수 있다
(고 한다.....나도 한국에 있고 프록시 쓰면서 까지 볼 만큼 절실하지 않아서 안해봤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요한 서비스로 하며 음악이 최대한 많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가운데 유료 회원들이 지불하는 금액으로
저작권자들과 인접권자들에게 분배를 해주는 방식의 경우
이미 스포티파이가 한번 성공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으며
SNS랑 결합도 페이스북과 결합을 통해 롤모델이 되는 듯 합니다

다음은 음악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오픈할 당시부터
어느정도 무리수일까? 싶은 느낌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선발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지켜볼 일입니다


소셜한 음악이라는 부분에 대한 좋은 참고가 될 블로그 하나 소개로 마무리 하자면

blog.muza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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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