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9. 19:36
마지막신호21C인간을통제하기위한거대한계획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DAVID JR CHA (예영커뮤니케이션,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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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 라고 하는 가명을 쓰는 저자의 책자입니다

나름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거듭 추천하여 책에 대한 개괄이라도 파악할 겸
이런 저런 정보들을 추적했습니다만

얻은 결론은
20%의 경각심과 80%의 뻥을 분별하자! 인 듯 합니다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아 크게 무어라 말하긴 어렵지만

이 책에 나온 주요한 논쟁중
베리칩(Veri Chip)에 대한 부분은(지금은 Positive I.D 라고 하네요?)
베리칩의 식별범위라고 하는 것이 걱정할 만큼 넓지 않다는 것을
RFID 라는 것을 알고 나면
이게 GPS가 심겨져서 위성으로 통제한다거나 하는,
혹은 몸속에 있어서 내가 어디 있으면 신호를 발생시켜서 서울에 있는 나를
대전에서 추적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더욱 이야기가 헛소리라는 것은
현재의 베리칩(Veri Chip)이 갖는 용량입니다
베리칩의 지금 용량은 128 바이트 라고 합니다(KB, MB가 아닙니다)
 (- 한글 64자, 영문 128자 담기는 공간입니다)
혹 그렇지 않다고 해도
정말 기초적으로 생각해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저장매체의 집적화가 무서울 정도로 발전되긴 하지만
개인정보 + 내장기 상태 + 금전적인 상태 + 가족 관계 등이 모두 나올 용량이
쌀알 하나의 칩에 들어간다고 하는게 현재 가능할까요?
특히 로그가 쌓인다는 전재하에서....
그리고 더더욱 체온을 통한 자가 발전과 충전을 하면서 말이죠
(실험이 성공할 수는 있어도 모든 인류에게 맞힐 베리칩이라는게
70억개 대량 생산되려면 말도 당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코딩을 해서 누군가의 마인드를 움직일 수 있는 마인드콘트롤 기능까지....

 그 다음 헛소리를 짚어보자면
벨기에에 있다고 하는 EU건물 안의 슈퍼컴퓨터 the BEAST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건 어찌 보면 "카더라"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물 중에
1. 벨기에를 방문하고
2. EU 본부 건물에 들어가
3. 실제 컴퓨터를 접한 사람은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 "카더라" 정보의 근원지가 어디인지 부터 찾으면 어떨까요?
가장 최초로 사용되었던 문헌이 어디인지 알게 된다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내려가면
이 the BEAST에 대한 최초의 내용은 1970년 Joe Musser 의 소설에 등장합니다
 기독교적 종말론에 입각한 소설에서 등장하는 "짐승"의 표를 주는 컴퓨터죠
 - 오멘과 같은 영화에 나오는 컴퓨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따지자면 이 글이 예수님으로 부터 "직통 계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또한 위태해집니다

뭐 이런 식으로 한 두개 까 내려가면
그리고 책을 직접 읽고 까기 시작한다면
뭔가 많은 것이 까임 받을 것 같은데
여기까지만 하고......

저자의 강연이라고 돌아다니는 음성파일과
극동방송에 나온 책 소개도 보았지만
이것이 주는 20%의 유익을 위해
80%의 위험과 뻥을 공인된 채널로 돌려도 되는가? 라는 의문도 좀 있습니다
현재 제게 추천 준 분도
"극동에서 소개되고, 갓피플 말씀사 두란노 같은 믿을 만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라고 했기 때문에.....

실제 신뢰할 만한 추천인에게는 뭐라 말해야 할찌 조금 곤란한 상황입니다

지금 갓피플이나 두란노 말씀사 등에 붙어 있는
최고의 평점들을 보면서 한숨쉬며 글 씁니다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