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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양비론의 함정?
CCM通/넋두리 | 2011/12/22 19:59
@Dogtune 그게 양비론의 어리석은 점이죠. 그간의 성향,행적의 수렴없이 지엽적으로 '이건 잘했다' 내지는 '이건 뒷북이다'라고 단정하는거요. 전과 화려한 절도범이, '아무나 할수있는' 적선 한번했다고해서 선구적이라할수있을까요. vice versa


라고 하는 트윗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 트윗 이후로 저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답을 해도 평행선이었을 것이고
그 답에 만족하시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박원순 시장님께서 비리 공무원 원스트라익에 퇴출을 했다는 내용인데
이 제도를 원래 도입했던 사람이 오세훈 전시장이었다는 이야기를 RT했다가
대화가 일어났던 상황이었습니다

분명 기억하기엔
이 상황이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 공무원을 너무 억압한다는 이야기를 달았던
신문의 논평을 기억하기에 RT 했었죠
같은 제도라도 A가 하면 억압이 되고 B가 하면 공정함이 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잣대라서 꽤 무서운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적용하는 시점에 따라 제도의 순기능이 극대화 될 수는 있겠지만
악법을 선한 사람이 적용해 선한 법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생략된 대화 안에서는 역시나.....

비리를 부록처럼 달고 다니는 오세이돈이
그 제도를 좋은 의도로 도입했을 리 없다는 이야기와
박원순 시장님은 보복성으로 제도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대화 안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인용)
사람의 인성에 기댄 유연한(!)잣대를 들이댑니다

그래서 제가 펼치고 있다는(?) 양비론의 어리석음으로 연결됩니다
음.....
누구에게나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고
그래서 그 사람이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못한 것은 못한 것이다. 라고 하는게 양비론입니다!

주먹 잘 쓰는 조폭이라는 사람들도 알고 보면 꽤나 착하고 순박하고 여리죠
그래서 그 사람들이 한 일들이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이
인성에 기대는 꽤나 위험한 잣대이지만
이것은 양비론의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는 길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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