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5. 21:43
아.....이 글을 쓰는 이유가
뉴스엔조이의 기사를 보고 누군가 자신의 생각이 이렇다! 라고 쓴 글 덕분이다
참 감사하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6548 

그리고 그 기사에서
오늘 내가 거론했던 K 목사의 나꼼수 반발글에 던지는 첫 반박이 이것이었다

"민심이 천심이지 않은가?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나?"
라는데....
그래서 나꼼수는 민심과 천심을 대변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지?

그럼 이제 이 이야기에 대해 가루가 되도록 까볼까?
(라고 하지만 이거 걸리면 내가 가루가 되도록 까일거다)

그럼 이제 나꼼수에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설명해 보겠다
나꼼수에 열광하는 이유는
나꼼수가 가진 단순명쾌한 구도 때문이다

뭐냐하면 일단 나꼼수의 타이틀은 '가카 헌정 방송' 이다
모든 비난의 화살은 '가카'다
이제 임기 1년 남았고 어찌 저찌 공교롭게도 레임덕이 시작되던 시기 시작된 방송.....
집중력 쩐다

그래서 모든 정치판의 기준은 가카편은 나쁜 넘이고 이에 대항하는 선한 세력이 있다는거다
선과 악의 대립, 이거 흥행의 필수 코드다
그리고 그 악은 언제나 접근 불가능한 절대악이어야 한다
(내 개인적으로 봐도 가카께서 선하진 않다만.....) 산너머에 있다고 알려진 절대악 같은 존재다
그래서 그 악하고 거대한 세력을 통쾌하게 무찌르는 작지만 강력한 정의의 팀!!
아.....진짜 쓰면서도 감동이 밀려온다

나꼼수에 왜 열광하냐고?
나꼼수는 저 요소들을 다 갖췄다

그리고 통쾌하고 저열하게 까니까
아.....막장드라마의 요소까지 갖췄다
연속극 흥행의 요소를 거의 다 갖췄다고 보인다
게다가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에 실존 인물과 사실 70%에 뻥과 "카더라" 믹스
이 쯤 되면 열광하지 않는게 이상하다

이 사람들을 열사의 반열에 올려놓는 사람도 있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방송을 한다고....

실상을 알려주자면 이건 학교에서 왕따 학생 까는것과 다를 바 없다
몽땅 구속 시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이도 저도 못하는 정권을 놓고
막말로 까는거....
싫다는 말을 못하는 장애 학생이 왕따의 피해자가 될 확률이 크다는
어제의 뉴스가 자꾸 오버랩된다

왜 위험이 없다고 말하냐고?
레임덕이 된 이후에 까니깐 위험도 덜하겠지....
혹자 정봉주가 나꼼수에 대한 보복으로 구속되었다고 믿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그의 소가 진행되기 시작한 것은 나꼼수 방송 훨씬 전이다

사실전달이니 위험을 무릅쓴 노력이니 이런건 일단 개 풀 뜯어먹는 소리 같은거다

첫 문단.....아니 첫 반박을 까는데 이 정도 길이의 글을 할애하고 나니
정신이 혼미해진다
앞으로 글마다 반박거리가 가득한데
이걸 어찌 다 쓰나.......일단 이것만 쓰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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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