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5. 15:44
(기본 전재는 우리 교회 찬양팀 보컬은 주말 연습에
참여하는 참여도가 적고, 전문화된 인력도 거의 없기에
허덥한 노래방 98점의 강좌를 싣게 되었고,
그 덕에 여기에는 그 글을 그냥 복사해 붙여 넣게 되었습니다...ㅠㅠ

혹시라도 기초적인 보컬 트레이닝과 틀리거나 보컬 레슨 내용이랑 다르다고
딴지를 거신다면 마구 삐질 지도 모릅니다....)

보컬 연습에서 실제 사용되는 팁을 몇가지 드릴까 합니다.
나름 찬양팀에서 10년 넘게 굴러먹던 트레이닝법인데다가
정공법 없이 몸으로 떼우려다 보니 생긴 꼼수라고 해야 하나?

일단 찬양팀 보컬에게 필요한 덕목의 첫번째는
안틀리고 부르기입니다....ㅎㅎ

당연하죠? 근데 좀 어렵습니다.
저희 인도자가 고르는 곡 중 빠른 곡은 비트가 좀 꼬여서 그렇구요...
느린곡은 필이 충만해야 하다 보니...ㅎㅎ

일단 빠른 곡에 대한 공략법입니다.

1. 빠른 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루브, 그리고 호흡법입니다.

박자를 놓쳐서 그냥 웅얼 웅얼 거리면서 넘어가는 경우 상당히 많습니다.
가령 '지금은 엘리야때 처럼'을 부른다고 합시다.
그렇게 되면 1절은 어찌 저찌 넘어가고 나면 2절에서
1. '추수할 때가 이르러'  랑
2. '우리는 추수할 일꾼 되어' 라고 나오는 이부분 많이들 무너집니다...ㅜㅜ

일단 연습할때 어데서 끊고 어데서 이어부를지 잘 들으셔야 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거 안맞으면 보컬끼리 입이 틀려
'추추추수' 일케 들립니다...ㅎㅎ

'추수!할'/ '때가!이'/ '르~!러'
저라면 저렇게 부르겠습니다.
연달아서 '추수' 붙여서 강하게 부르고 뒤에 자연스럽게 약하게 따라붙게 '할' 붙이고
'때가' 도 마찬가지로 강하게, 뒤에는 또 약하게 '이'
그 담엔 강하게 '르~러!'

저렇게 끊어불러주면 일단 음절 음절 하나씩 살아납니다.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추수!할'/'일~!꾼'/'되~!어'

이해가 되실런지....(혹시 이해가 안되시면 이번 주일날 저한테 물어보셔요....)

그리고 박자가 정 안맞는다 헷갈린다 싶으시면
음정 없이 박수치면서 박자만 먼저 맞춰보세요
반복해서 그 부분만...(엑센트랑 끊어부르기만 잘 지켜도 금방 요령 생기실겁니다)
그렇게 몇번 하신 다음에 익숙해진다 싶으시면 음정을 넣고
음정을 넣은 노래는 그때부터는 상당히 멋지구리 할거에요.
호흡법은 끊어부르기만 잘 지켜줘도 저절로 따라옵니다.

가수들의 호흡법을 눈여겨 보세요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시거나 하시면
가수들의 호흡법을 잘 들으세요

꼭 한 소절(4마디 내지는 8마디)를 다 부르고 호흡을 하는 정석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호흡을 적극적인 표현의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위의 예제 대로라면 '일꾼' 뒤에 흐읍(!) 하고 빠르고 짧게
숨을 쉬어주시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번 직접 해보시면 끊어부르기라고 제가 이야기한 부분의 이해도 조금은 쉬우실 겁니다.


다음번에 혹시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면 느린곡의 공략법도 적어보겠습니다.
느낌 살리기....라고 해야 할까?

'CCM通 > 방구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원 유통 업체 열전 2  (1) 2009.07.28
음원 유통 업체 열전 1  (0) 2009.07.22
음원 계약 관련하여...  (0) 2009.07.21
HOOK 송이 필요해!  (0) 2008.12.29
눈물의 꿈교회 보컬 팁 2탄....ㅠㅠ  (0) 2008.11.28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