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5. 20:30

어제 지하철 역에서 우연히 영화 홍보를 NFC로 하는 것을 보았더랬다


http://comkang4.blog.me/110177614256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좀 더 다양한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것과

NFC 스티커를 이용해 음반을 구매하기 전의 미리보기(or 듣기)

구매하고 나서 특전으로 제공하는 무엇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다


CD 겉에 태그를 붙여 미리듣기나 음반 티저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인 동작 형태로 생각나고


CD 포장을 뜯으면 나오는 내지에 NFC 태그를 붙여

폰을 갖다대면 나오는 음반 사용설명서라거나


음원 구매자는 받을 수 없는 음반 구매자만 태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비공개 음원 다운로드링크를 NFC로 제공한다거나...



Posted by Roomside
2013. 8. 7. 11:17

아마 제 블로그 글에 줄줄이 달렸던 글들로

반박성업글에 대한 반대를 하셨던 분들은

아주 전통적인  견해로 성경을 "그대로" 믿는 분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그대로"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의 일점일획 모든 것은 FACT이다?

성경에 나온 모든 사건과 이야기들이 역사적, 과학적으로 검증될 수 있다?

성경은 어떠한 흠도 없는 완전무결한 책이다?

성경에 나온 계시는 미래의 어느 순간 반드시 디테일하게 성취될 이야기이다?


아주 일부 맞는 지점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지점에서 맞지 않습니다


제가 믿는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그 분들이 보시기에 믿기지 않겠지만, 저도 성경을 믿습니다

"그대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저술하신,

하나님의 입김이 그 어느 책들보다 강하게 작용하여 저술된 책임을

"그대로" 믿습니다


다만 성경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다시 상식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sf 소설에서 사실성을 어느정도 추구하시나요?

아니면 시인의 시집에서는?


성경은 한권의 책이면서 동시에 66권의 다른 장르를 가진 책입니다

편지와 시집, 설화집과 동화, 역사서...문체도 다양하고 성향도 다른 책이죠

하나의 잣대로 "그대로" 믿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역사서에 대한 부분을 그렇게 본다는 것은 이해할 만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신 시와 노래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하나님이 주신 소설과 동화를 역사적으로 검증하는게

하나님이 영감을 넣어 기록하신 편지를 보면서 사실을 따지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통전적으로 전체가 무엇을 말하는가도 중요하고

각 권이 쓰여진 배경과 역사,

그리고 그 각권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Posted by Roomside
2013. 8. 5. 18:45

1. 어릴 적엔 몽달귀신이 그렇게 무서웠습니다
사촌형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옷장 뒤에 숨거나 장롱 속에 들어가 있을 때
술래가 된 사촌형이 "몽달귀신 나온다"라고 하면
그냥 튀어나갔습니다

2. 국민학교 저학년일때 미드 V의 5부작을 TV로 보았습니다
갓태어난 아이가 생글생글 웃다가 날아가는 파리를 잡아먹는 장면이나
다이애나가 산 쥐를 입에 집어넣는 장면은 그 당시에 참 큰 충격이었죠
잠자리에 누우면 어디선가 파충류 외계인이 나타날까 두려웠습니다



3. 미디어,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이루어지는 것은
미디어에 대한 성숙도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경험 두가지와 더불어 역사적인 사건을 하나 소개해드리죠

4. 오손웰즈의 소설이자 미국 CBS의 라디오 드라마였던
우주전쟁이 처음 전파를 타고 그것이 가상의 소설이라는 공지가 떴음에도
그 당시 그런 미디어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그게 현실인지 소설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죠
실제 미국에선 그렇다보니 이걸 드라마가 아닌 사실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피난을 준비하고 전쟁을 대비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5. 레이디가가의 공연을 통해 동성애 관련 법규가 통과된다고 생각하거나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기독교가 폄훼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장치를 일부러 배치한 영화나 만화들을 통해 현실이 망가질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
문화 성숙도라는 것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6. 근데 어떻게?

Posted by Room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