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6. 20:30

지난 글에서

이런 저런 댓글이 길어지면서

계속 거론하던 단어가 바로 "영지주의"입니다


어렵게 설명하자면 한없이 어렵게 설명 가능하고

쉽게 설명하자면 또 아주 맥없이 쉬운 설명도 가능한 이 개념은

일단 검색하면 요렇게 나옵니다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98%81%EC%A7%80%EC%A3%BC%EC%9D%98&sm=top_hty&fbm=1&ie=utf8


초대 기독교의 이단으로 나타난 사상에서 보자면

육은 악하고 정신은 선하다는 이원론의 개념으로 시작하여

예수의 성육신에 대하여 가상으로 나타난 육체라고 보았지

그 인체를 포함한 예수를 하나님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육의 욕구를 철저하게 악하게 보는지라 금욕적 삶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는 요즘의 기독교에서도 쉽게 보여지는 현상입니다


참신/ 참인간 예수라는 고백에서 참인간 예수라는 묵상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거나

세상이 악하다거나, 육신의 정욕은 무엇이든 악하다거나 하는 인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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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제한시키지 않는다면

어느 종교에서나 나타나던 신비주의를 영지주의로 연결시키기도 합니다

도교의 사상이라거나, 고대 힌두, 불교의 사상들도

성찰이나 금욕을 통해 특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은 영지주의의 그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단어자체가 영적인 지식(or 지혜)인지라

육적으로 깨닫지 못하는 것에 대해 영적으로 깨닫는,

즉 일반적인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는 것을 특별히 깨달아 알게 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지라 영지주의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이 알고 있는 특별한 지식을 남들은 모를 것이라는 인식입니다

그것이 영적이고 깨어있어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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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해도

영지주의라는 것은

기독교 안에 참 많이 그리고 쉽게 발견될 수 있는 모습입니다만

영지주의라고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하면 그게 이단이라고 인식해도

이걸 문화나 정치, 사회와 섞어서 장난치면

이걸 이단적이라고 받아들이기 어려워지는 모양이긴 합니다

Posted by Roomside
2013. 3. 23. 18:28

이 블로그는 원래 CCM을 주제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듣고

대부분 인정하고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CCM이 요즘 많이 어렵다" 는 것입니다


난해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상황이 안좋고 회생가능성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이죠


체감상 상당히 안좋습니다

이전에는 화려했(?)다는데, 지금은 정말 초라합니다

누가 어떻게 나와서 무엇을 하더라도 CCM이라는 장르는 내리막을 걷고 있으며

그걸 막아설 수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현상은 비단 기독교음악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과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는 화려한 가수들이 컴백해도

그냥 싱글한번, 앨범한번에 묻혀버리는 것이 지금 대중음악계에도 흔한 현상이죠


더군다나 음반으로 100만장 같은건 지금은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2012년 통계, 단일 타이틀로 가장 음반을 많이 팔아낸 경우는

슈퍼주니어 정규 6집(맞나요?)이라고 합니다

판매된 장수는 25만장 가량이구요


기독교 음반 시장은 전국민을 상대하는 대중음악과 좀 다르게 기독교인만을 상대하게 됩니다

원래 그런 의도는 아니었겠으나
현실적으로 CCM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음반을 비기독교인이 구매할 확률은 아주 적죠


그런 관계로 5000만명을 상대로 판매하는 슈퍼주니어가 25만장을 판매한거라면

기독교 음반 1위는 3만장 가량 판매하면 대강 비슷하게 비율을 맞출 수 있겠죠
작게 잡아 500만 기독교인구라는 통계를 보자면 어느정도 이해가 갈겁니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얻은 정보를 통하자면 2012년은 아니었고
2010년 정도에 대략 2만 5천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이룬것으로 압니다

해당 팀의 인지도는 더욱 올라갔고 아마 올해 집계는 더 나왔을겁니다


이렇다고 하면

음반 시장이 쪼그라든 것은 대중음악이나 기독교음악이나 동일합니다


근데 제가 이 바닥(CCM)에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지

아니면 원래 더욱 어려운건지

유독 CCM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들립니다
생계가 위협받고 아예 설 자리가 사라지는 현실을 말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게 왜 그렇고, 뭐가 문제인지 좀 휘휘 둘러 몇 가지로 정리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이 모든 현상의 키워드는

CCM이 '접점'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Roomside
2013. 3. 6. 00:00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태복음 5장에 기록된 산상수훈의 내용입니다


산상수훈의 내용은 좀 더 간략한 버전으로 누가복음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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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버전으로 보자면

가난하고, 굶주리고, 우는 자, 갈굼 당하는 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합니다

종합하자면 사회적 "약자"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근데  장황버전인 마태복음에 있는 내용으로 돌아가 보면

여기에선 단순히 가난, 기아, 고통, 핍박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거기에 조금씩 무언가가 붙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


그야말로 장황해졌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에서 나타나는 대상이 '사회적 약자' 라는 특징으로 이름 붙일 수 있던 것에 비해

마태복음에 나타나는 '복'받는 인물상은 좀 다릅니다


'마음'이 가난하고 슬픔을 품고 있으며, 온유한 자 라고 표현하죠

누가복음에 나타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심정적 이해를 나타낸다고 보이고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메시지에 대한 순화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타나는 구절으로 보면 이게 행동강령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띕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엔 팔복의 윤리....아닐까 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르다는 것은

제 생각엔 사회의 어떠한 상황을 만나도

그것보다 좀 더 의로운 것을 고민하고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세상에서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사회가 찾아와도

그 안에 남아 있는 불의를 해소할 방법을 고민하는 자세 말이죠


긍휼히 여기는...

공의로움은 사랑과 함께가지 않으면 법가의 사상같아지며

순자의 인간론 같아질 뿐입니다


이런 식의 대응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모르겠지만

팔복은 분명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윤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윤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불평등 현상 해소를 이야기합니다
(라고 저는....마...그렇게 생각합니다...)


위의 본문에 생략되어 있는 누가복음의 간결버전 팔복의 뒷부분을 이야기하며 마칩니다

아주 흥미로운 것은

누가복음의 산상수훈은 8개의 복은 아니지만

복과 함께 화를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너희 부요한 사람은 화가 있다

너희가 너희의 위안을 이미 받았기 때문이다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은 화가 있다

너희가 굶주릴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 지금 웃는 사람은 화가 있다

너희가 술프하며 울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할 때에 너희는 화가 있다

그들의 조상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그와 같이 행하였다

(표준 새번역)

Posted by Roomside
2012. 12. 20. 16:58

6. 프리메이슨이 예전 교계에 인정이 안 되었던건

영적해석하시는 분들+말도안된다는 분들 때문인데

기독교 전통은 예수님오시기전을 환란이고

종말론 적인 신앙인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프리메이슨은 인정한다고 했는데

그럼 이창원님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것인가??

영적해석이면서

프리메이슨=[세계단일정부를 구성하는 정부=적그리스도가 다스릴 정부의 하급기관인데]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넌센스이고 그럼 프리메이슨은 무슨 단체라 생각하는가??


 - 프리메이슨이라고 하는 단체에 대하여서는 어찌되었든 존재하니까 논란이 되겠으나
모든 것이 다 드러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허나 프리메이슨을 세계 단일정부를 구성할 단체라고 명확히 규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프리메이슨은 점조직으로 퍼져나가 각 지사와 본부들은 존재하지만
 전 세계로 퍼진 지사와 본부들을 연결할 총본산(?)이 없습니다
 그런 관계로 무언가 거대하고 원대한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고 보기에 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상류사회만의 소셜클럽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제 생각이며
 그들만의 경제적 이권이 있다보니 무언가에 조직적 개입은 하겠으나
이게 세계정복(?)에 연결된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7.브레진스키나 헨리키신저같이 엄청난 거물급들이 직접적으로

뉴월드 오더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미 세계단일화폐는 g8때도 발표되었고

지금 추진 사이트도 만들 어진 상태이며 아까 위에 언급한 영상에서

브레진스키가 이야기 하는 내용에 대한 해석도 부탁드리구요

세계정부는 실현할 것이지만 완성은 되지 않을것입니다

이유는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라고 '문자적으로'써있기 때문이죠


계17: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그럼 이들이 말하는 뉴월드 오더는 무엇이고 이 움직임은 무엇인가도 설명부탁드립니다


http://minihp.cyworld.com/25550616/387240645

전 미국백악관 국가안보담당 이고

현 유럽위원회 사무국국장인 브레진스키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알게되서 힘들어졌다했죠

최근 뉴스에도 이 이야기 비슷하게 했는데

전 미국백악관 국가안보담당 이고

http://www.pakalertpress.com/2012/11/28/brzezinski-populist-resistance-is-derailing-the-new-world-order/

* 일루미나티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브레진스키가,

유럽을 “외부적 통제”가 작동되는 관료국가(빅브라더의 세계해석) 힘들어 졌다고 이야기 하는

뉴스입니다

[이건 대놓고 말하기 때문에 펙트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정희가 대놓고 종북질한다고 종북이 아니다 라는 것과 다를것이 없는

초등질문이라는거 인지하여주시고 대답부탁드립니다]


 - 브레진스키가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강대국을 이용한 팍스@@@ 였다고 봅니다

그의 미래 예측도, 그의 미국에 대한 이해도, EU에 대한 이해도, 지금 주창한 G2에 대한 이해도

모두 강대국을 바탕으로 하는 팍스@@@에 기반을 두고 있지요

 이건 세계정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마치 UN이라는 국가 초월적 개념의 중재기구가 있지만 국가는 여전히 존속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과거에 미국이 "세계의 보안관"을 자처하고 지금도 어느 정도 역할을 감당하는 수준으로

다른 강대국을 "세계의 보안관" 대열로 끌어들이는 시도이지요


 - 그런 의미로 그들이 말하는 NWO는 말 그대로
 "세계의 보안관이 누군가?"의 문제이지

"세계의 정복자가 누구인가?"의 문제는 아닙니다



8.이야기 하길 짐승의 표도 영적해석 짐승도 영적해석 매매도 영적해석

헌데도 영적해석이라 하는데 위에서는 문자적인 해석이 실제가 되었다면서

마지막때만 영적이라는 건 매치가 안된다고 보는데

베리칩이 문자적 해석으로 확률을 영상에서 확인시켜 주었는데

문자적 해석으로 보았을때 영적 해석이면 근거가 가장 부족하다는건 인정하는 상태인가?

[짐승의 표의 특징 

1.모든자=세계 모든 시민 대상가 받는다 

[ㅇ]베리칩=세계정부가 구현할 주민증+의료증+신용카드

[ㅇ]영적해석=세계모든대상

[미국이나 한국에 국환된다 하실테지만 이미 세계화폐가 나왔고

중국에서도 그걸로 환불해 주냐 마냐로 g2가 얼렸었는데

세계화페의 설명부터 해명하셔야 하구요 g8이나 g2때 이미 동의하고 발표했다는건

시행준비를 하고있다는겁니다

당장 안되었다고 해서 안되는게 아니라

베리칩이 내년에 갑자기 강아지들에게 받게 할 줄 누가 알았나요?

하지만 강제적으로 시행된거 확인시켜드렸구요

ㅎ참고로 이게 강저젝으로 시행되는 때는 제3성전이 지어지고 나서 3년반뒤인겁니다

그러니 지금 안됬다라고 하면 그건 당연한거니까

시기적으로 거론하는것이 아닌 용도로써 거론하시기 바랍니다]


- 베트남전이 일어난 것이 40년전인데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옆동네인 톤레삽 호수에 가보시면

아직도 국적이 확인되지 않고 어느 제도권에서도 계수되지 않는 인구가 꽤 됩니다

보트피플이구요

 전 10년이 지나던 20년이 지나던 이런 인원이 모두 베리칩을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2.오른손 안에나 이마 안에 받는나

[ㅇ]베리칩=오른손 안이나 이마 안에 받음

[ㅇ]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여 성취됨


 - 지난 글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인치신 것 역시 피하에 삽입하는 것이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3.그 짐승의 수는 666이다

[ㅇ]베리칩=바코드시스템 바코드의 바 666

[이거 저번에 이창원님이 설명하신거 아니라는거 이야기 했습니다 같은거라고]

[ㅇ]완전수보다 1부족한 6은 사탄의 수이고 이걸 3번 사용한건

사탄이 하나님을 모방하려고 한다는것


 - 바코드의 바(읽는 방식이 3가지라고 하셨지만)에 대한 것은 제가 저희 회사 상품의 바코드를

몇가지 대조하고 직접 얻은 결론입니다.

 앞, 중간자, 마무리 바코드가 모두 6이라는 것은 낭설입니다 ^^;;;


4.없으면 매매를 못한다

[ㅇ]=베리칩의 기능 자체가 신용카드이고 버스 카드없으면 버스 못타듯이

그런걸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고

[x]=영적인 것으로 보자면 표는 계시록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인=낙인 으로 해석이 되는데 하나님의 인을 받은 사람이나 안 받은 사람이나 매매 할수 있다


 - 베리칩이 실현된다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5.헌데가 생긴다]

[ㅇ]=베리칩의 인상실험 결과 안에서 파괴될시 헌데가 생긴다

[x]=영적인 해석인데 무슨 헌데가?

['문자적'접근 으로 보자면 확률은 베리칩이 더 높습니다]


 - 베리칩만이 아니라 몸에 이식되는 이물질의 경우엔 어떤 것이라도 이런 부작용을 만듭니다



9. 영적해석이라면

용 짐승 그 짐승에서 사자 곰 표범 또 짐승의 표 헌데 부분 모두 영적해석이라면

무엇으로 해석되어지는거까지도 설명부탁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 짐승이 나온 구절은 다니엘서 7장이며

그것이 사자=바벨론

곰=메데 페르시아

표범=그리스

열뿔이 달린 무서운 짐승=로마라는것까진 인정하셨으니

이게 실제적이였다는건 인정하신것이고

계시록에 짐승은 저들의 모습을 합친것인데

바벨론[=사자]의 입과 메데 페르시아[곰]의 발과 표범[그리스]의 모습과 열뿔을 가졌다고 했으며

여기서 말한 열뿔은 17장에 친절히 설명해주는데

17: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이고 이 열뿔 마져 상징의 수로 보신다면

열은 찾기 힘들까봐 제가 설명해 드리면 상징의 수로 끝,

완성입니다

ㅎㅎㅎ아마 이걸 해명하시다보면 이게 얼마나 해석이 안되고 근거가 부족한지 알게 되실듯


 - 딱히 고민하던 부분도 아니었고, 큰 문제를 삼아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이번 기회에 고민해보자면

 짐승이 표상하는 국가들은 언제나 그 시대를 재패했던 강자들이었습니다

 허나 역사적으로 그 왕국은 모두들 역사속에서 과거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도요한의 역사인식과도 연결된다고 봅니다

 계시록의 짐승이 의미하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시대의 강자를 표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느 시대에나 적용이 가능한 그 시대의 강대국 말이죠

 어느 시대의 어떤 강대국이든 막강한 권한으로 핍박을 시도하더라도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인거죠



10.아까 위에 언급한것처럼

집에서 공부한다고 300달러내는 말도 안되는 법이 생기고 있고 전도해서 감옥잡혀가는

말도안되는 법이 물론 한주에 한정되거나 켈리포니아에서 시행된것인데

이것들이 발전하면 충분히 마태복음과 계시록에 말씀처럼

주님의 이름때문에 목베임 당하는 제도가 실현되지 않겠는가? 이게 말이나 되는 법인가?


 - 이 부분은 제 페이스북에 한번 다룬 적이 있습니다만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불경이든 코란이든 아니면 나치 사상이 되었든 문제가 될거였습니다

 그것이 "성경"공부여서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전도에 대한 부분도 이야기를 드렸듯,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불법집회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마 보수적 시각을 가지셨을테니

 노동자들이 신고하지 않고 광화문광장에 집결하는 것을 해산하거나 1인 시위를 해산하는 것이

허가받지 않은 전도자를 말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이 발전하면.....이라는 것은

아직 오지 않은 문 밖에 보이는 괴물 그림자(실은 나무 그림자)를두려워하는 것과 같다고 보입니다



11.참고하자면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말한 테러위험분자는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포함시킨것인데

그것은 다시 말하면 기독교 10계명의 제일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테러분자라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타종교의 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매우 다른 입장입니다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의 역사적 사례는 지금껏 무수한 종교전쟁들이 보여줬으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다른 종교의 신이 내 종교의 신과 다르거나 없을 것이라고 하는 것과

 다른 종교자체를 아주 부정하고 없애려는 것은 매우 다른 것입니다



12.행위구원?

이란 말하기도 웃기지만 예수님이 언급하신 행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계2:5]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

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2:23]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

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계3:1]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3:8]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

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계3: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계16:11]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


[계18:6]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계20:12]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


[계20:13]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 행위는 믿음으로부터 나옵니다

 믿음이 없이 맹목적으로 나오는 공허한 행위가 과연 구원에 이르게 할 것인지요?

 이렇게 된다면 믿음이 먼저인지요? 행위가 먼저인지요?



p.s:전 일단 이제 자구요 ㅠㅠ 내일 알바끝나고 성경공부모임끝나고 오면 11시정도일텐데 아마 잠

을못자서 뻗을거같고 내일 확인은 가능하지만 대답은 담에 할 수 있을듯요

Posted by Roomside
2012. 12. 17. 18:11

1.성경의 과거[바벨론부터 로마]와 현제 이스라엘 회복까지는 성경의 문자적 그대로라는걸 인정하

는가?

ㅎㅎ 눈에 보이는 대답은 문자적 해석"도"라고 하실테니

마지막 다시 올 그때도 문자적 해석"도" 가능할 때라고 추정하는가? 


----예, 당연히 영해와 문자적 해석 모두 일치할 것이라고 봅니다



2.과거와 현제는 문자적 그대로이고 미래는 영적이라는 말인가??


----과거와 현재가 문자적으로 일치함을 알게 된 것은 그것이 이미 지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현상이 진행될 때에는 대부분은 모르지만 지나고 돌아보면 맞더라는 것이죠

그런 관계로 미래에 일어날 일 역시도 지금에선 알 수 없다고 봅니다

예측을 하더라도 빗나가겠죠

 - 이스라엘의 회복이 2번의 세계대전을 계기로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이나 했겠습니까?


반면 영해 라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고

제 변호를 좀 하자면, 제가 하는 것은 영해도, 그렇다고 문자적 해석도 아니고

그냥 주워들은 이야기와 지금 수집되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할 뿐입니다

무슨 무슨 해석...같은 것이 들어갈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영해에 대한 부분은 계시와 묵시등에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삶의 거울로 삼을 교훈들이나 이웃을 대할 원칙들, 믿음에 대한 이해 등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꼭 영적 해석으로 미래를 풀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거죠....물론 아니라고 아실것이지만

지금의 질문들이 이루어지는 방향이나 성경의 해석방향은 그러하게 보입니다)

뜬금없겠지만 불교에 소승불교, 대승불교 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승불교는 개인적인 구원과 수양에 촛점을 맞추고,

대승불교는 사회, 나라의 구원과 발전에 촛점을 맞추죠

저는 성향상 매우 소승적인 사람이라 제가 갖는 방향은

"거의 매번 이걸 나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 이지 "세상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랑은 거리고 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그런 관계로 뜬금없을 수 있습니다)


3.그럼 이스라엘의 회복이 무얼 성경을 토대로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알고있는가?


----성경속에 이스라엘이 회복됨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신약 이후의 예수를 따른 (소수) 유대인과

모든 족속으로 이해되는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이죠


다른 하나의 이해는 지금에서는 그 영토가 회복되었으니 더욱 설득력을 얻는

실제 국가 이스라엘의 회복도 이야기 될 수 있습니다

(이 둘의 무게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 말씀이 모든 이들에게 전파됨 역시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이며

지금 질문으로 파고들어가시는 부분은 문자적 이스라엘의 회복이라고 보이거든요)



3-1.이스라엘의 회복 = 마지막 한이레의 싸인이 되는 제3성전이 지어질[적그리스도가 들어갈] 배

경이 된다는 것과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바라본다 했던 그 이스라엘이 아니라 생각하는가??

맞다 생각하는가??


----지금까지 불가능할 것 같은 이스라엘 영토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문자적 이스라엘을 아주 배제하는 것 역시 좋은 시각이 아닙니다
허나 영적/ 문자적 이스라엘 중 어느 하나만을 만족하는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어질 제 3성전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한다면

예루살렘은 물론이며 영적 이스라엘에도 거룩한 곳이 존재하고
멸망의 가증한 것도 존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교회적 타락이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3-2.아니라면 이스라엘 회복은 문자적인데 제3성전은 영적인것이라는 것?


----두 회복이 모두 유효하며, 성전 역시 두 해석에 모두 충족해야 할 것입니다



3-3.지어진다 생각하는가?안지어진다 생각하는가?제3성전이 지어질 확률은?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지어질 것이라 봅니다만

그것이 어떻게, 언제 지어질 것이다 라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 흥분하면서 이야기하는 제 3 성전에 대한 이야기가 맞을 수 있지만

틀릴 가능성이 더욱 많은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라는게 언제나 사람이 조급증을 낸다고 되던 일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3-4.제3성전이랑 마태복음 24장과 다니엘9장에서 말하는 거룩한 곳에 대한 연결여부는?


----연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태복음의 그 구절은 다니엘서에서 말한 부분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반복적으로 말씀드리듯

문자적 거룩한 곳 못지 않게 영적인 거룩한 곳에 들어가는 멸망의 가증한 것도 중요합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교회의 타락이나 개인의 타락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죠



4.이창원님이 생각하는 마지막때에 대한 성경적 배경은?[예수님때부터가 마지막때라는거란 대답 

말고 직접적으로 다시 오실 마지막때 만약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 13장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마태

복음 24장과 계시록에 대한 설명 부탁 묵시문학부분은 저번에 이야기 했으니 그 이야기 말고 다른 

근거 들어서 부탁+모든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될때와 이스라엘이 다시 예수님을 받아들일때 라고 이

야기 하셨는데 이부분도 참고해서 부탁드립니다]


----이전에 드렸던 짐승의 표 이야기에서 이어보면

구속사적으로 제가 아는 하나님이 구원의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표를 뿌릴(?) 분이 아니라는

믿음과 사랑에 대한 부분으로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라고 한 것이었구요

여전히 컴퓨터라는 것에서 발전해서 베리칩으로 가는 짐승의 표를 동의하긴 어렵지만

가령 실물로 나타나는 짐승의 표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의 컴퓨터 처럼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을 무엇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이것이 모든 인류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무엇이라는 형태로 보자면

베리칩은 너무 인위적이고 모든 인류의 범주에서 상당한 무리수입니다

(컴퓨터라는 것이 애니악수준부터 보자면

보온밥솥에도 들어가고 청소기에도 들어가고 전자 계산기에도 들어가요...;;;
그렇지만 병만족 같은 종족들에게는 없어도 무방한 문물이죠

과연 유형의 것이면서 모든 인류에게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면서

계시록의 묘사를 만족시키는 무언가가 존재하긴 할까요?)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마지막때에 대한 부분은 모르긴 몰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생각과 예측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때는 아버지만 아신다는 것으로 보자면 말이죠

실지 언약이 문자적으로 실현된 호흡이 상당히 길었다고 봅니다

국가로 이스라엘 재건이 2000년 걸렸구요

그 방법도 아주 쌩뚱맞게 세계대전이었던 것을 보면 말입니다

히브리와 중동에서 복음이 전세계로 전파되는 것만 봐도

하나님의 시간과 시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고를 뛰어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5.말씀이 육신이신 예수님이 실제로 이루어주신 유월절,무교절,오순절은 성취가 되었는데

이 것은 모두 니산월 [양력4월]인 봄절기 이고

아직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은 즉 가을 절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수님의 다시 오신 다는 약속이 과거에 성취되었는가?

아니면 다시 오시는데 지금이 그때가 아니란 것인가?? 아니라면 성경을 근거 한 이유는??

[아래 7번 질문 참고 후 대답해주세요]


----이스라엘의 절기를 알면 도움은 되겠지만

꼭 알려 노력하지 않고 답을 달아보자면

당연히 예수님은 구름타고 올라가신 이후 다시 오시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시제에서는

창세와 동시에 인간은 타락했고 구속되었으며

사단은 참소와 동시에 패망하였으니 그 모든 약속이 성취되었다고 해도 무방하겠지만요...;;;)


분명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다시 오시겠지만

그 시와 그 때는 아버지만 아실 것이라고 하시는 부분에서

사람이 구해도 사람의 지혜로 알 수 있는 시와 때가 아닐 것이라 생각하구요

소승적 차원에서는 사람이 죽어 그 시와 때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무지 비겁하다는거 압니다...;;;)

성경적이진 않습니다만 앞선 4의 질문처럼 하나님의 호흡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하는 것 보다 상당히 길다는 인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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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할 기간이 무한정 길어지는 느낌이 들다보니

일단 1~5까지 답을 드립니다

10문제가 넘는다니...좀 가혹하군요....훍 ㅠㅠ

Posted by Roomside
2012. 12. 1. 01:29

내가 진짜 왜 이런거 쓰면서 시간 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문자적 해석으로 이거다 저거다 말도 많고

잘못 말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 딱 좋은 주제인지라

다들 말을 아끼는 상황이라서

뭐라 하기 어려운 경우인데

어찌 저찌 문자적 해석을 우선시하며 말세를 현상적으로 해석하는 분(들)과

논쟁 내지는 문답이 붙어서

그냥 내 방식대로 이해한 바를 풀어 해석할까 합니다


본문따위는 적지 않습니다
(이 기회에 오랜만에 성경책도 좀 찾아보시라는 깊은 배려(....는 개뿔....)입니다)
대강 계시록 13~16장 정도로 나오는 내용이구요

모든 이들에게 크나 작으나 부자나 가난하나 가릴 것 없이
오른손목과 이마에 표를 받고
매매가 규제당하고 숫자로 666이라는 것 정도가 주어집니다
아, 그리고 짐승을 경배하고 쉬지 못하게 된답니다

1. 일단 손목과 이마에 세기는 무언가....라는 것을 현대적인 것으로 풀려니
이거다 저거다 말이 많은데요
이것을 저자였던 요한슨상님의 관점으로 보자면
요렇게 됩니다


from http://news.yahoo.com/jewish-israelis-fear-iran-strike-201220355.html

저것이 뭐나면

유대인들이 손목과 이마에 달고다니는 테플린 이라는 것인데요

쉽고 간단하게 요약하만 "말씀"입니다

상징적으로 말씀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고 지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말씀을 체화하는 도구이죠


결국 짐승의 "표" 라는 것이 부위로 따지면 물리적인 무엇보다는

"말씀"을 대신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좀 더 메타포를 살리는 해석이 됩니다

요렇게 되면 이게 구지 살을 파고 들어가든 그 위에 찍히는 것이든 무리 없습니다(...)


그러니깐 땅 끝까지 복음(말씀)이 전파되어야 성립됩니다
말씀을 대신할 무엇이니까요

구속사적으로 봐도 누군가에게는 구원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멸망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속성에는 절대 맞지 않습니다

또한 행위적으로 구원이 결정되는 것 또한 성경을 통전적으로 볼 때 말이 되지 않습니다


2. 이제 이게 666 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남았는데요

이 부분은 글자에서 숫자놀이(?)를 하는 히브리 언어에 대한
암호 해독법(게마트리아)에서 나온다고 합니다만 잘 모르겠고

일단 완전수 7(일곱번 용서, 일곱번에 일흔번도 용서...같은) 에 대비되는

불완전한 숫자를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바코드니 숫자니 이런거에 현혹되는 것이고 실은 완전한 말씀에 대비되는 불완전한 영성이나
완전함으로 보이나 그것이 결국 완전치 않은 이단스러움을 표현한다고 보는겁니다

3. 매매가 규제당하게 되는 부분은 물리적인 제약이라는 것이기에
더더욱 바코드니 베리칩이니 컴퓨터니 이런 이야기들이 힘을 얻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 무엇이 되었든 물리적이지 않은 징표가 있을 때에 오히려 더 힘을 받습니다

(가령 신념이나 신조와 같은 것들으로 그룹을 나눈다는 것이 가능하죠)


4. 짐승을 경배하고 쉬지 못하게 된다...라는 것이
마인드 콘트롤의 개념으로 와전되어버렸는데요
1과 그냥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이건 말씀을 대체하는 불완전한 말씀 대체제에 대해 현혹되어

자발적으로 경배하며 쉼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 오히려 타당합니다

PS> 5. 종창이 생기고 어쩌고.....라는 부분요
베리칩을 몸속에 심어놓고 그게 상하면 종창이 생긴다는 이야기로 나타나는데요

이것도 영적인 종창이나 불완전한 말씀 대체제가 영적으로 미치는 악영향...
이라고 보시는 쪽이 좀 더 타당합니다


메타포어 라고 하는게 별거 아닙니다(...)
그리고 성경을 해석하는 방식이 32가지라고 합니다
(게마트리아는 그 중에 29번째 방법이구요
그 밖에 기상천외한 방법 많습니다.
그냥 문자적으로 보더라도 한 단어의 뜻이 여러가지입니다
마치 영어에서 Present가 "선물"이거나 "현재" 인 건데요
이게 한 권의 책에서 계속 오역되거나 임의로 취사선택되고

32가지의 해석법으로 이것 저것 오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해석은 무궁무진합니다)

결국 정답을 바코드라고 정하면 바코드에 맞추고 베리칩이라고 정하면 베리칩에 맞추는 작업이

충분히 가능한 경우라는 말이죠


지금의 현상적인 것에 집중하지 않고

외부의 정보가 없을 경우, 그리고 그 당시에 쓴 사람이 처한 환경을 생각할 때
이게 무엇일까...라고 보는 쪽이

오히려 지금에 와서 더 적합한 해석법이 아닐까 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그나저나 이런 뻘 짓을 왜 하고 있을까요
소고기 사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Posted by Roomside
2012. 11. 28. 13:42

내가 성경무오설을 믿으나

문자적 "말씀"이 틀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변명해보겠습니다


성경은 무오합니다.

무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제 이해한 바로 따르자면

성경은 그 자체로 하나님이기 때문이며

그 말씀이 육신을 입어 세상으로 내려왔던 분이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시인한다면

당연하게도 성경은 무오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 이렇게 성경이 무오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오류투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 이런 오류들이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합니다


이게 대체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인지?


우리가 말하는 성경 무오설은 성경"책" 무오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말씀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오류가 없습니다

단지 말씀이라는 것이 전달되고 가공되고 전재되고 해석될 때 오류가 생기죠


또 다시 장황한 버전의 설명을 붙여보자면

하나님이라는 분은 완전하겠지만

제가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완전성이 훼손됩니다

왜냐면 제 인식과 사고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제 모든 인식과 사고와 경험과 영성을 총동원해서 떠올려도

(혹은 제가 온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터득하고 좔좔좔 외운다고 하고

감성이 넘쳐흘러 낙엽만 봐도 눈물이 촬촬 흘러도)

그 표현의 범위에 언제나 다 들어오지 않는 존재입니다

(아마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제한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람을 위한 배려이지 그분을 담는 그릇으로는 매우 작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문자는 어떨까요?

문자역시도 인간이 만들어 놓은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한 배려의) 문화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떠한 아름다운 표현을 하고 완벽을 이야기하더라도

문자자체가 담을 수 있는 것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또한 성경을 옮겨 적은 저자들이나 후에 편집을 담당했던 이들 역시도

그들의 사고와 인식 안에서 이 일들을 진행합니다

완전한 것에 대한 불완전한 사유와 불완전한 도구로 기록이 이루어지는거죠

이것이 제가 "문자화"된 성경이 무오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정리하자면 "문자화"된 성경은 무오할 수 없습니다

제가 무오하다고 믿는 성경은 "문자화"되기 전의 원형이며

이것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문자화된 성경은 그것의 일부이며 조각일 뿐이며

극히 제한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의 표상이죠

(물론 우리에게 주어진 무수한 은총 중에 가장 큰 은총이라고 봅니다만...)


제가 신념적으로 믿는 "성경 무오"와 "문자적 해석의 위험성"은 이렇습니다


언어유희의 말장난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궁성체로 쓰고 싶군요(...)

Posted by Roomside
2012. 11. 2. 11:56

누군가는 전쟁터라고 평했다는 이번 토론회

까먹기 전에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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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선정부터 불만이 많았습니다

기자님들이 알고 고른 패널일지 아닐지 모르겠으나


은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두 단체인

CCLI와 KCCA

그리고 KCCA에 가입된 것으로 알고 있는 KCMCA와 카이오스

(어제 가서 직접 들어본 결과 카이오스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이상 4개 단체가 패널로 선정되어 있었습니다


의도가 깔려 있지 않다면 사전 조사가 미흡한 선정이었고

의도가 있었다면 좀 위험하지만

CCLI : KCCA, 그리고 KCCA에 가입된 두 단체 의 대립구조를 일부러 형성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저는 솔직히 가졌습니다


그런 관계로 일부러

저 같은 경우엔 형평성의 문제도 있다보니

카피케어측, 광수미디어, CCMSKY, 그리고 개인적으로 CCLI에 가입한 국내 저작권자에게

토론회의 개최를 안내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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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토론회를 들어가기 전에 사전 지식으로 깔고 들어가자면

CCLI는 국제적(27개국)으로 교회에서 사용되는 음악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단체입니다

미국의 경우 교회에서 사용되는 예배 음악 대부분을 CCLI에서 저작권을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 진출했으며 한국 지부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CCLI 홈페이지


그리고 한국에서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교회들이 연합해

교회에서 사용되는 저작물의 저작권을 투명하게 사용하고 하나의 창구를 통해

저작권단체들과 협의하고 저작권료를 지불하고자하는 취지로 단체를 설립합니다

이 단체가 위에서 말한 KCCA이고 설명한 내용대로 CCLI와 역할이 중복됩니다

KCCA 홈페이지


그리고 KCMCA와 카이오스는
저작물을 갖고 있는 작곡가들의 연합이라고 보시면 좀 수월할 듯 합니다

KCMCA에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설경욱, 고형원 등이 있고

카이오스에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김석균, 최덕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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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구조를 설명해드리자면

저작물을 사용하는 교회 , 그리고 저작권을 소유한 작곡가 단체들 사이에


1. 교회는 사용하는 저작물(이번 토론은 음악에 국한됨)의 사용을

어떻게 하면 합법적으로 할까 라는 고민이 있고

2. 이에 대해 저작권자들은 합당한 댓가를 받으면서

교회에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 자리가 되었어야 합니다
 단순한 구조로 설명드리자면

 "사용자의 주머니 사정 : 저작권자의 권리" 사이에서 합의 점을 찾을 수 있는가 입니다


근데 이번 토론회는 걱정했던 대로

역할이 중복되는 두 단체의 대립구조로 이끌어지면서

위의 논의는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CCLI와 KCCA는 사용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그리고 권리자들을 만족시킬 방안들이 어느정도 있는지를 이들에게 물어보면서

수립된 정책의 변경이 가능한지,

교회가 납득할 만한 지불 금액인지,

저작권자들이 받아갈 금액은 또 합당한 수준인지 or 정산자료(사용내역)은 투명한지

에 관련된 내용들이 오갔어야 합니다

근데 이번 토론회는 그런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각 패널 단체별로 주장했던 내용들만 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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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I : 

우리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활동하며 미주에서 대부분의 곡을 관리하고 있다
지금 대부분의 외국곡의 사용에 대하여 관리하며
 예배에서 사용되는 음악, 주보에 실린 악보 등에 대한 저작권의 해결을 대행하며
 그 이상의 저작권에 대하여서는 각 단체로 문의해야 한다


교회를 상대로 하는 저작권에 관련한 분쟁에 대해 소송을 한 일은 CCLI의 20년 넘는 역사상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교회의 가입은 교회의 양심에 따른 것이며 계도하고 계몽할 일이라고 본다


 전 세계적으로 정해진 룰이 있으며 각국에서 저작자와 계약이 이루어진 상황이어서
수수료율의 변경, 징수금액의 변경, 지급금액, 사용 범위 변경 등은 유동적이기 어렵다

 정산을 위한 사용집계는 CCLI 내부의 시스템을 활용하며 다른 시스템의 정산자료를 받아
다시 정산하는 CCLI의 권리곡을 다시 중개로 맡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KCCA : 

우리는 교회를 대표하는 교회 연합의 성격을 갖고 있다
 교회를 상대로 다국적 기업이 소프트웨어 저작권 소송을 진행한다거나
폰트회사가 법무법인을 동원해 소송을 벌이는 일들이 많아지는 현실에서

가입된 교회의 저작권에 관련한 분쟁을 해결하고

소송이 일어나기 전에 정당한 저작료를 지불하고자 한다

 음악에 있어서도 이러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현재 KCMCA가 가입되어 있다


 우리교회들의 현실에 맞게 가입 교회의 징수금액을 조절할 여지가 있으며

국제적으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는 기준 금액에 비교하여

미자립 개척교회에게는 싸게 받고, 그에 해당하는 비용들은 대형교회에서 징수해

저작자들에게 분배할 때에는 더 많은 비용을 분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회가 실제적으로 원하는 것은 어느 범위까지의 사용만을 허락하고

또 그 이상은 저작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아닌

한 창구를 통해 모든 저작권이 한번에 해결되는 것인 만큼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한의 사용 허락을 얻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카이오스 : 

KCCA가 이야기한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한의 사용허락을 해결하거나

개교회의 저작권분쟁을 해결하는 일에서 KCCA가 개입할 수 있는 한계가 존재한다

가령 폰트의 경우엔 분쟁이 일어난 당사자 교회가 폰트를 구매하고 벌금을 지불하지 않는 이상

해결은 불가능하다


  한국교회는 미자립 개척교회가 전체 교회의 70~80% 이상을 차지하며

이런 교회들의 경우에는 1년 사용료가 5만원으로 나온 현행 KCCA의 사용료도 부담일 수 있다

 가령 20만명 이상의 교회에 같은 계산으로 하자면 2천만원이 나와야 하겠으나 현행은 거의 덤핑가격이 아닌가 싶다

 (이 부분은 CCLI의 요금 체계도 비슷하게 해당된다)

이것은 오히려 소형, 미자립 교회를 지원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형교회가 혜택을 보는 구조 아닌가


KCMCA :
 CCLI가 조금 더 일찍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한다

 KCCA가 발족되기 전인 몇 년 전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더라면

이런 분쟁이 없이 잘 정착되지 않았을까


교회의 입장에선 교단차원이나 교계가 나서서 연합하는 움직임을 통해

저작권 해결에 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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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두 대립(?)되는 단체가 공방전을 벌이는 양상이 커서

교회나 저작권자가 실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나 도움은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의문이었던 점 몇가지만...


1. KCCA에 대한 의문

대한민국 교회가 50000개 이상이라고 할 때 80%가 소형교회라고 한다면

대강 4만여 교회가 미자립교회이다

그리고 4만 교회가 내는 금액을 단순히 CCLI와 KCCA간 차액 5만원으로 했을 경우
(CCLI는 약 9.8만원 가량이 최소 연간 사용료이며
이번 토론회때 KCCA의 최소 연간 사용금액은 5만원이었다)
이 때 교회당 차액은 약 5만원 가량이고 4만 교회니까.....20억원?

이걸 대형교회가 각출해서 부담할 연간 부담금이라고 생각하면 이게 과연 오래 지속될까?

운영자금 역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전달하면서

그 모든 부담은 대형교회에서 출자해서 운영한다면 말이다

 - KCCA는 국제 표준적 금액에 비교할 때 교회에는 적은 부담을 주고 저작권자들에게는 많은 금액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카이오스가 말했듯, 저작권리 단체들이 이미 해오고 있는 영역이며

저작권인식의 개선이 서서히 이루어져서 나름 틀이 잡힌 영역까지도 KCCA의 저작권 사용범위에 넣어야 하는건가 하는 의문이 있다

(이 부분이 현행법상 가능한 것인지도 물론 입증해야 한다고 본다)


2. CCLI에 대한 의문

국제적으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잡힌 징수규정이나 분배규정에 대하여

한국적 풍토로 변경할 여지가 어느정도 있을까?

앞서 밝혔듯 한국의 경우에 미자립교회가 80% 정도에 달한다고 하니

교회 입장에선 숫자로 보자면 크지 않더라도 금전적 부담은 분명 느낄 수도 있다


일정 범위 이상의 저작물 사용에 대한 문의가 올 경우에 대응 방안은 어떻게 되는지


3. 교회의 교인으로서의 의문

지금 결국 양 쪽 단체가 모두 각각 다른 곡들을 갖고 있는 상황이니

교회에서 외국곡만 부를것이 아니면, 혹은 고형원 설경욱등 만 부를 것이 아니면

양 쪽에 다 가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것 같은데

이게 과연 교회를 위하는 길인가?


교회의 입장에선 저작권 자체가 복잡한데

한 창구로 단일화될 방법은 없는건가?

Posted by Roomside
2012. 10. 23. 11:12

CCM이라는 뭔가 있는 듯 없는 듯 한 울타리 안에서 홍보일을 하다 보니

여기서 음반 만들고 음악 만들려는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하게 놓치고 가는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이 뭐냐면 "내가 만드는 이 음악을 누구에게 들려주고 싶은가?" 이다

 

대부분 아주 순수하게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어요" or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고"라고 대답하는데

그렇다면 음반이나 음악으로 구지 만들 필요도 없다

하나님은 그냥 생각만 해도 뙇 싸이코뮤 시스템으로 당신 머릿속에서 구상된 음악을

주르르륵 아시고 그대로 받으시니까 말이다

 

그래서 생각했나보다

"온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서"

라고 하는 말이 나온다

근데 그럼 (지금 이 한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한국어로 음악을 만들고 있는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전할" 목적이라면 차라리 영어가 나을거 같다

그렇다면 목적을 좀 수정해보자

"한국어를 알아듣는 사람들, 주로 한국 사람들에게..."

근데 전하려는 그것을 담는 언어라는 것을 보면 또 이것도 의심을 받게 된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이라는 가사에 '긍휼'을 과연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쓰는걸 본 적 있던가?

' 엎드려 자복함으로' 라는 가사는 어떤가? '자복' 이라는 단어도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쓴걸 본 적 없다

그렇다면 "전하려는 대상"은 "교회안에서 한국어를 쓰는 사람들" 인건가?

 

물론 처음부터 교회안의 성도들을 향해 나눔을 하고 싶은 곡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워십곡들의 대부분이 그럴 것이고

깊은 묵상을 담고 깨달음을 담아 음반에 우려내 녹인 경우들도 심심치 않게 보니까 말이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예수 믿으세요" 라고 하는 후렴구를 공허하게 서로에게 불러대는 상황은

촌극이 아닐 수 없다

교회안에서 찬양시간에 그 자리의 누구를 향해 "예수 믿으세요" 라고 하는건가?

 - 차라리 "예수님은 쎄요" 라고 부르는 것이 회중들이 함께 부르기에는 더 어울린다

 

부디 한번만, 곡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면

그걸 누구와 나누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다음 가사들을 붙여보자

"전하고" 싶다면 전달 받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언어로

"나누고" 싶다면 나눔 받는 사람들이 좋아할 형식으로...

 

이게 (대부분은 무시하는) 첫 걸음이다

Posted by Roomside
2012. 7. 11. 11:37


어제 공청회와 문화행사를 진행했고

여러 곳에서 보도가 이미 나갔던 바로 그 행사이다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했고, 대부분 이유의 핵심은 "못살겠다" 이다

그래서 말한다!


오늘은 특별히 두괄식으로 가자

결론을 먼저쓰자면 "살림살이 나아질 것이 없다"

자신있게 말하지만

장기적(5~10년)으로 는 나아질 수 있지만

단기적(2~4년)으로는 나아질 것이 없느니라

 

왜냐고?

가격이 60원에서 600원으로 오르면 구매층은 1/10으로 줄어들게 되니까

가령 K-POP이라고 열광하는 음악이라면야

"옵화를 위해서라면", "삼촌이 널 도와야지" 하면서 그런 가격 기꺼이 지불하겠지만

어디 소비자들이 그런가

제조일자 꼼꼼하게 따져가며 상했나 안상했나 보고

삼양라면 3개 먹을찌 무빠마 2개 먹을찌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활에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안들으면 죽는것도 아니고 K-POP처럼 하앍 하앍 거리는 것도 아닌

우리네 음악을 듣겠다고 평소 10배의 거금(!)을 기꺼이 투척한다고?

 

천만의 말씀이고 만만의 콩떡이다

 

우리에겐 이미 실사례도 존재한다

몇년전까지 음원 종량제를 실시하던 한국의 유일한 음원사이트가 있었으니까

어디인지 궁금할까? 과연?

싸이월드뮤직이었다

본격 음원사이트로 개편하면서 변화를 갖고 정액제를 도입했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싸이월드는 음원 종량제를 실시하는 거의 마지막 음원 사이트였다

음원 사이트라고 하기 무리가 있더라도

한국에서 미니홈피의 위용은 페북을 넘어서는 것이었고

대한민국 미니블로그의 대세를 차지한 그 공간에 배경음악이 한 곡에 600원, 800원으로 서비스되는 것은

왠만한 음원사이트와 맞먹는 급이었고, 실제로도 그런 정도의 정산이 나왔다

 


근데, SK Comms의 정액제 도입때 반대를 하곤 했지만

정산받는 금액적인 차이는 별로 느끼기 어렵다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만큼 구매자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거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결국 정액제로 가든 종량제로 가든 살림살이 나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럼 이거 왜하는데?

좋은 질문이다

그럼 왜 스탑덤핑뮤직이라고 구호만들고 로고디자인하고, 광장 빌리고

공청회하고 여튼 하고 하고 하고....

왜 할까?

물론 거기 나가서 "살림살이 펴야 음악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는데

그것도 좋다(물론 실현되지 않을거라 가슴아프지만...)

 

가장 크게 이거 하는 이유는 말이지

노력한 것의 제값을 받고 싶다는 이유인게다

요리사가 만든 코스요리를1000원으로 10명에게 파는 것 보다 10000원으로 1명에게 파는 것을 선택하고 싶다는거지

왜냐면 내가 만드는 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싶지 않은게다

그래서 Dumping 하지 말라고 하는거다 

60원에 저변확대를 하고 싶다면차라리 그럴거면 내가 음악을 공짜로 풀어버리는 쪽이

팬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음?

이런 마음으로 하는게다

그러니까 이걸로 "살림살이 나아질거야" 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

그냥 접으시는게 좋다

Posted by Roomside